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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화제의 뉴스] 文 대통령 관저 첫 출근·美 트럼프 위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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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화제의 뉴스] 文 대통령 관저 첫 출근·美 트럼프 위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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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화제의 뉴스] 文 대통령 관저 첫 출근·美 트럼프 위기 관심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13∼19일 한 주 국내 네티즌의 관심은 취임 2주차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에 쏠렸다.

청와대 관저로 거처를 옮긴 후 처음으로 출근하는 문 대통령의 모습과 검찰 개혁, 채무 소각 공약에 관한 기사가 많은 클릭을 받았다.

대중적 인기를 끈 문 대통령과 반대로 '러시아 스캔들'로 탄핵 위기까지 겪게 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소식에도 독자들의 관심이 컸다.

포털 네이버에서 지난주 가장 많이 읽힌 정치 부문 뉴스는 15일 청와대 관저에서 처음 출근하는 문 대통령의 모습을 포착한 기사였다.

당시 김정숙 여사는 문 대통령을 미소로 배웅하며 '바지가 너무 짧다. 바지 하나 사야겠다'며 남편에게 가벼운 핀잔을 주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문 대통령은 "요즘엔 이게(짧은 바지가) 유행"이라며 너스레로 받아쳤다.

새 정부가 검찰 개혁을 위해 국정농단 특검 때 활약한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서울중앙지검장으로 '깜짝 발탁'했다는 소식은 정치 부문에서 두 번째로 많이 읽힌 기사다.

경제 부문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 관련 공약이 화제였다. 100여만 명에 달하는 장기 연체 채권을 전액 탕감하겠다는 공약의 찬반 논란을 다룬 기사가 1위다.

채권 탕감 공약은 밀렸던 원금·이자 약 11조원 어치를 전액 면제하는 것이 골자로, 채무자 재기를 돕는 '통 큰 결단'이라는 호평과 도덕적 해이 등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는 우려가 엇갈린다.

미세 먼지 저감을 위해 2030년까지 개인용 경유차를 완전히 퇴출한다는 새 정부의 공약 실현 가능성을 따져본 '팩트 체크' 기사도 네티즌의 반응이 좋았다.






세계 부문에서는 많이 읽은 기사 1∼5위 중 1, 2, 4위가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러시아 내통 파문과 탄핵 가능성에 관한 기사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당국과 결탁해 지난 대선에 이겼다는 의혹이 확산하면서 특검 수사를 받게 됐다.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하야했던 1970년대 '워터게이트' 때보다 상황이 더 심각하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사회 부문에서는 '제2의 소라넷'으로 꼽히던 음란 사이트인 'AVSNOOP'의 운영자가 우리 경찰에 붙잡혔다는 기사에 네티즌 클릭이 가장 많이 쏠렸다.

미국에 서버가 있는 이 사이트는 아동·청소년 포르노나 몰래카메라 등 불법 음란물의 온상으로, 하루 방문자가 12만명을 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87년 민주화 운동의 도화선이 됐던 이한열 열사가 연세대 교정에서 경찰 최루탄을 맞기 직전과 직후의 사진이 공개됐다는 뉴스도 큰 관심을 끌었다.

IT·과학 부문에서는 지구온난화 탓에 동토 남극에 이례적 녹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기사가 가장 많이 읽혔다.

연예 섹션에서는 폭행·무고 사건에 휘말려 가해자들에게 3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배우 이태곤 씨의 기사가 클릭 1위였다.

가해자인 남성 2명은 올해 1월 경기도 용인의 한 거리에서 이 씨와 시비가 붙어 이중 1명이 이씨를 마구 폭행했고, 이후 경찰에서 '이씨도 때렸다'며 허위 주장을 펴다 상해와 무고 혐의로 기소됐다.

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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