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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한경대 총장 최종 후보에 임태희·박상돈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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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한경대 총장 최종 후보에 임태희·박상돈 선출

(안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국립 한경대학교는 19일 총장임용추천위원회를 열어 총장 최종 후보로 임태희 전 이명박 대통령 비서실장과 응용수학과 박상돈 교수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한경대는 후보자가 교수 10명의 추천을 받아 입후보하면, 교원 36명, 직원 8명, 학생 1명, 외부인사 5명 등 총 50명으로 구성된 총장임용추천위원회 간접선거로 최종 후보 2명을 선출한다.

최종 후보 2명이 교육부에 무순위로 추천되면 교육부 장관은 1명을 대통령에게 임용 제청한다.

이번 간접선거에서는 최종 후보 2명을 포함해 백신원·안종호·류호상·이원희 교수 등이 경쟁했다.

한경대는 최종 후보자 공시 절차를 거쳐 조만간 교육부에 이들을 추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 대학교 총학생회는 대자보를 통해 "임 후보자는 이력은 화려하지만 (이명박 정부 시절) 4대강 사업시행의 주역 등 논란을 일으키는 후보여서 반대한다. 자진사퇴를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한경대 관계자는 "특정 후보가 간접선거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긴 했지만, 후보자를 교육부에 추천할 땐 무순위로 2명을 추천하게 돼 있다"라며 "선거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goal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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