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킨파크, 3년만에 정규 7집…"장르 개념 없앴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미국 록밴드 린킨파크가 정규 7집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Light)를 세계에 동시 발매했다.
19일 음반유통사 워너뮤직에 따르면 7집은 2014년 6집 '더 헌팅 파티'(THE HUNTING PARTY) 이후 3년 만의 새 앨범이다.
평소 다양한 시도로 혁신적인 사운드를 선보인 린킨파크는 지난 2월 선공개한 싱글 '헤비'(Heavy)에서 여성 일렉트로 팝 가수 키아라와 협업하는 등 이번에도 의외의 컬래버레이션(협업)과 장르 파괴로 실험 정신을 보여준다.
앨범에는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에 감성적인 선율이 얹힌 '노바디 캔 세이브 미'(Nobody Can Save Me), 멤버 마이크 시노다와 힙합뮤지션 푸샤 티·스톰지의 랩이 인상적인 '굿 굿바이'(Good Goodbye), 재미있는 사운드 효과를 낸 '배틀 심포니'(Battle Symphony) 등 10곡이 수록됐다.
마이크 시노다와 함께 공동 프로듀서를 맡은 밴드의 기타리스트 브래드 델슨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우리의 목표 중 하나는 장르의 개념을 없애는 것이었다"고 새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1996년 결성된 린킨파크는 두 차례 그래미상을 받았으며 6천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보유한 밴드다. 한국계 미국인 조셉 한이 멤버로 활동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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