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야외활동하기 좋은 5월의 셋째 토요일 서울시가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연다.
서울시는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잠실보조경기장에서 '제29회 서울시 농아인 한마음체육대회'를 진행한다.
청각·언어장애인과 가족, 수화통역사, 자원봉사자 등 3천여명이 참석해 농아인의 날(6월3일)을 기념하고 친목을 다진다.
흥부네 가족 릴레이, 지구를 굴려라, 단체줄넘기 등 협동이 필요한 게임과 투호, 티볼 등 종목을 운영한다.
같은 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진구 정립회관에서 '제13회 장애인 바둑대회'를 연다. 장애인 바둑애호가 등 350여명이 참가한다.
예선리그, 본선토너먼트, 예선 탈락자리그, 프로기사와 다면기 등 본 대회와 함께 바둑퀴즈 이벤트, 알파고(AlphaGo) 대 이세돌 경기 복기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농아인 한마음체육대회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협회(☎ 02-323-4996)나 홈페이지(www.sdeaf.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장애인 바둑대회는 지체·뇌병변·시각·정신장애 등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바둑 급수에 따라 6개 분야별로 참가할 수 있다. 한국소아마비협회(☎ 02-446-1237)나 홈페이지(www.kpa1966.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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