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0t 공급…수출 물량 연간 500t 확대 계획
(충주=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충북 충주 사과가 농산물 수출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베트남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충주시는 19일 베트남 호찌민 롯데마트와 BIC-C마트에서 이틀 일정으로 충주 사과 판촉전을 개막했다.
19일 열린 개막 행사에는 오진섭 충주 부시장과 박철선 충북원협 조합장, 수출업체 관계자, 현지 바이어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판촉전이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충주 사과의 우수한 품질과 맛을 알려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베트남에 충주 사과 70t(3억원 상당)을 수출하는 데 이어 수출 물량을 연간 500t으로 점차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일 호찌민에서 충북원협, 농식품 수출기업 리마글로벌, 현지 업체 투펑무역과 충주 사과 베트남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충주시는 수출 농가 육성과 행정 지원을, 충북원협은 베트남 시장 판촉 및 마케팅을 맡기로 했으며, 리마글로벌은 수출 실무, 투펑무역은 현지 판로 확보를 각각 담당하게 된다.
그동안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에는 중저가의 소과(小果)가 주로 수출됐으나 베트남에는 당도가 높은 대과(大果)와 세척 사과가 수출되며, 가격도 높게 책정됐다.
2011년 첫 수출을 시작한 충주 사과는 현재 미국과 대만, 동남아시아 등지로 수출되고 있다.
오진섭 충주 부시장은 "베트남은 여러 가지 우호적 여건을 갖춰 수출 대상국 다변화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현지에서 충주 사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