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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공경 한국 청년에게 감명받았다"…독일서 일자리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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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공경 한국 청년에게 감명받았다"…독일서 일자리 '러브콜'

요양전문치료사 자격취득·취업 지원…"더 많은 청년 오도록 도와달라"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노인을 공경하는 한국 젊은이에게서 감명받았습니다. 더 많은 인원이 독일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독일 브라운슈바이크의 리파트 페르사호글루 웨버 사회복지협회장이 지난 17일 현지를 방문한 남유진 구미시장에게 한 말이다.

18일 남시장에 따르면 웨버 협회장은 요양전문치료사 자격취득을 위해 연수 중인 구미대 학생들의 적극적인 마인드와 효·노인 공경 정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는 것이다.

구미대 물리치료과·작업치료과·사회복지과 2학년생 10명은 지난 1월부터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사회복지협회의 요양전문치료사 자격취득 및 취업지원을 받아 현지에서 연수하고 있다.

이들은 6개월간 어학연수, 3년간 도재교육 후에 독일 요양치료사 자격증을 받는다. 그 뒤 3년간 의무취업을 한다.

어학연수 기간에 교육비·숙식을 무상으로, 도재교육 기간에는 교육비·숙식비 무상에 매월 1천∼1천200유로(한화 125만∼150만원) 수당을 받는다.

의무취업 기간에는 정식급여로 초봉 2천200유로(276만원)를 받는다고 한다.

구미시 관계자는 "구미대 학생 10명이 독일에서 연수를 받던 지난 3∼4월에 독일 사회복지협회 실무자 등에게 수차례 학생들의 노인 공경심과 성실함에 대한 찬사를 들었다"고 했다.

독일 투자유치를 위해 독일을 방문 중인 남시장은 웨버 협회장과 면담한 뒤 구미대 학생들 숙소를 찾아가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지 살펴봤다.

남시장은 이들에게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고 "언제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구미시·구미대는 해외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브라운슈바이크의 사회복지협회와 협약을 체결한 뒤 연수생을 보냈고 내년 초에도 같은 방법으로 취업 연수생을 파견할 예정이다.

par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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