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아동을 자식처럼' 위탁부모 17명에 장관 표창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보건복지부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사학연금회관 강당에서 가정위탁가족, 위탁아동, 후원자, 유공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가정위탁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복지부는 내 아이와 남의 아이 둘을 행복하게 키우자는 의미로 5월 22일을 '가정위탁의 날'로 정하고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기념식에서는 위탁받은 아이를 잘 길러낸 위탁부모 17명이 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고, 위탁가정에서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 7명이 복지부장관상을 받는다.
KB증권은 위탁아동 30명에게 1인당 6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한다. 가정위탁 홍보대사로는 KBS 아나운서 출신인 최은경씨가 위촉될 예정이다.
가정위탁은 불가피한 사정으로 부모가 직접 양육할 수 없는 아동을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보호·양육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작년 말 기준으로 가정위탁아동은 1만3천명이며, 이 가운데 혈연관계가 없는 가정에서 보호하고 있는 아동은 1천명(7.5%)이다.
가정위탁제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나 전국 17개 지역가정위탁지원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대표 상담 전화는 1577-140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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