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인공섬에 도시 건설'…건설사 1곳 민간투자 재도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마산만을 매립해 만든 인공섬인 마산해양신도시 복합개발사업 민간투자자 재공모에 1개 업체가 응모했다고 18일 밝혔다.
창원시는 2월 16일부터 5월 17일까지 민간투자자를 공모했다.
마감결과, 국내 건설업체 1곳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창원시는 사업계획서를 평가한 뒤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창원시가 마산해양신도시 민간사업자를 공모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해 4월 마산해양신도시 복합개발 사업자 공모에 단독응모한 ㈜부영주택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주거·상업시설 규모를 놓고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창원시는 결국 지난해 12월 부영주택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취소하고 이듬해 2월 재공모를 했다.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은 마산항 항로 준설과정에서 나온 토사로 마산만 공유수면을 메워 만든 인공섬(64만2천㎡)에 민간투자를 유치해 신도시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5월 현재 부지조성공사 공정률은 70%다.
부지조성공사가 끝나는 2019년부터 신도시 개발사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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