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 동북권에 청소년을 위한 시립과학관이 19일 개관한다.
서울시는 노원구 하계동 충숙근린공원 일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서울시립과학관을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총면적 1만2천330㎡, 전시면적 3천7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상설전시실과 메이커 스튜디오, 아이디어 제작소, 3D 스페이스 등으로 구성된다.
전문해설사 20여명이 과학 원리를 설명해주고, 교육실 3곳과 실험실 등에서 교육, 연구,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상설전시실에는 서울 일상을 공존(생태, 환경, 건축), 생존(인체, 유전, 물질), 연결(뇌과학, 우주, 수학), 순환(힘, 에너지) 4가지 주제로 구분해 표현했다.
메이커 스튜디오는 학생, 교사, 일반인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아이디어 제작소는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 수 있도록 스티로폼 CNC, 대형 3D 프린터, 초고화질 3D 스캐너 등을 갖췄다.
3D 영상관에서는 영화 '인터스텔라' 주인공이 돼 볼 수 있다. B전시실에는 체험자와 운영자가 쌍방향 소통하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과 국내 첫 조작형 L자형 브라운관이 있다.
시립과학관은 학교 밖 교육기관 역할 수행을 위해 중고생과 시민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한다.
19일부터 21일까지는 개관 기념 사이언스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한국천문연구원 이동천문대 스타카를 볼 수 있고 드론 날리기 체험, 과학 특강, 과학 마술쇼, 목공교실 등이 마련됐다.
과학관 입장료는 19세까지는 1천원, 성인은 2천원이다. 이달 말까지는 무료다.
각 프로그램은 홈페이지(http://science.seoul.go.kr)에서 예약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3∼10월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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