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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국세청장 "한국 투자기업에 안정적 세정환경 조성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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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국세청장 "한국 투자기업에 안정적 세정환경 조성 노력"

임환수 국세청장과 면담…양국 국세행정 동향 공유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한국·인도네시아 국세청장이 양국의 교역을 위해 안정적인 세정여건을 마련하자고 논의했다.

임환수 국세청장은 17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켄 드위주기아스테아디 인도네시아 국세청장과 제7차 한·인도네시아 국세청장 회의를 열었다.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노동력, 천연자원을 갖춘 국가로 한국에서 진출한 기업이 1천990개, 투자 금액은 96억 달러에 달하는 한국의 주요 투자국이다.

지난 3월에는 양국의 경제·산업·통산 관련 인사 1천여명이 참석한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서밋이 열리고 내년 8월 자카르타에서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며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측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이 안정적인 세정 환경 속에서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자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최근 국세행정 동향을 공유하고 양국의 교역, 투자를 촉진할 수 있도록 세정여건을 조성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국세청은 인도네시아의 요청으로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 개통 과정과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국세청장과 국제조세국장은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세청이 개최하는 국제조세 설명회에도 참석한다.

1∼2년에 한 번씩 열리는 국제조세 설명회는 해외 진출 기업들이 핵심적으로 알아야 할 최근 국제조세 환경을 설명하는 자리다.

외국 국세청장과 국제조세국장이 방한해 국제조세 설명회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네시아 측은 인도네시아의 세정동향을 설명하고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세정 지원을 약속하기로 했다.

porqu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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