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22.67

  • 33.17
  • 1.23%
코스닥

866.18

  • 15.43
  • 1.81%
1/3

뉴욕증시, 홈디포 실적 호조에 S&P·나스닥 사상 최고 출발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뉴욕증시, 홈디포 실적 호조에 S&P·나스닥 사상 최고 출발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뉴욕증시, 홈디포 실적 호조에 S&P·나스닥 사상 최고 출발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16일 홈디포 실적이 호조를 보여 사상 최고치로 출발했다.

오전 9시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92포인트(0.14%) 상승한 21,010.86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97포인트(0.08%) 오른 2,404.29를 각각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7.90포인트(0.13%) 높은 6,157.57에 움직였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장 출발 직후 각각 2,405.77과 6,160.52까지 오르기도 했다.

시장은 기업실적과 경제지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기밀정보 유출 건 등을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세르게이 키슬랴크 주미 러시아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이슬람국가'(IS) 관련 기밀정보를 유출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 4월 미국 산업생산은 자동차와 식품 제조업 덕분에 3년여 만에 최대치로 늘어나는 호조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4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0%(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3개월째 증가세이며 2014년 2월 이후 최대치다.

전년비로는 2.2% 늘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4% 증가였다.

다만, 지난 4월 미국의 주택착공실적은 두 달째 감소하며 1분기의 강한 증가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 상무부는 4월 주택착공실적이 전월 대비 2.6% 감소한 117만2천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3.7% 증가한 126만채였다.

개장 전 거래에서 미국 최대 건축자재 판매업체인 홈디포의 주가는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아 2% 상승했다.

홈디포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20억달러(주당 1.6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39억달러를 나타냈다.

팩트셋 예상치는 주당순이익(EPS) 1.61달러, 매출 238억달러였다.

회사는 또 자사주 매입 계획 등을 반영해 올해 EPS 전망치를 7.15달러로 상향했다. 팩트셋 예상치는 7.20달러다.

사무용품 판매업체인 스테이플스의 주가는 분기 순손실에 0.11% 하락했다.

스테이플스는 4월 29일 마감된 분기에 8억1천500만달러(1.24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 EPS는 17센트를 나타내 팩트셋 예상치에 부합했다.

매출은 41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팩트셋 예상치는 45억2천만달러였다.

동일매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해 팩트셋 조사치 4.1% 감소보다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자동차 회사인 포드의 주가는 감원 계획 소식에 1.1% 상승했다.

전일 주요 외신들은 포드가 세계적으로 인력을 10%가량 감축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회사는 올해 비용을 30억달러 절감할 방침이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1분기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거의 마무리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친성장 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치적인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영국 증시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소폭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10% 내렸다.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의 감산 합의 연장 기대가 이어져 상승했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68% 상승한 49.20달러에, 브렌트유는 0.68% 높은 52.17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6월과 7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3.8%와 69.1% 반영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