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을 앞둔 지난 2월 당시 문재인 전 대표의 전북지역 지지모임에 학생들을 동원한 혐의를 받는 우석대학교 교수 2명이 구속됐다.
전주지검은 16일 공직선거법상 제3자 기부행위 혐의로 우석대 태권도학과 전 학과장 최모 교수와 하모 조교수 등 교수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전·현직 연구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월 12일 오후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당시 문 전 대표의 지지모임인 '새로운 전북포럼' 출범식에 학과생 172명을 참석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행사가 끝난 뒤 인근 뷔페식당에서 참석 학생들에게 1인당 3만6천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하고, 7천원 상당의 영화 관람을 하게 하는 등 825만7천원 상당의 기부행위를 했다.
이 같은 사실이 불거지자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 관계자는 "교수들이 선거권이 있는 학생들을 정치 현장에 인솔하는 등 사안이 가볍지 않다"라며 "앞으로 이들을 기소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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