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제강 서원석 회장, 고향 김제에 '현죽 유물전시관' 건립
(김제=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성원제강그룹 서원석 회장이 고향인 전북 김제에 유물전시관을 세우고 16일 개관식을 했다.
전시관은 서 회장이 1억원을 기증해 김제시 문화예술회관 2층에 257㎡ 규모로 만들어졌다.
서 회장이 기증한 933점의 그림, 토기, 자기, 민속품, 고가구 등의 유물을 전시하게 된다.
전시관 이름은 서 회장의 호를 따 '현죽 유물전시관'으로 정했다.
개관식에는 서 회장의 장녀인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서혜경씨가 참석해 축하공연을 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전시관은 서 회장이 역경과 가난을 이겨내고 성공신화를 쓴 자기 삶의 기록과, 개인적으로 소장한 유물을 고향 사람과 나누고 싶어 건립한 것"이라며 "시민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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