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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병변·발달장애인들 "의사소통 돕는 기관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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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병변·발달장애인들 "의사소통 돕는 기관 세워야"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손형주 기자 = 뇌병변·발달장애인들이 서울시에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는 기관을 세우라고 요구했다.

장애인단체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등은 15일 오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사소통권리지원센터 설립·운영을 위한 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키보드·마우스로 작성한 글을 읽어주는 의사소통보조기기를 통해 "청각장애인은 수화통역센터가 전국에 있어 이들의 의사소통을 지원하고 있다"며 "수화로도 의사소통이 어려운 뇌병변·발달장애인들은 정부·지자체의 지원이 부족해 의사소통 장벽에 막혔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보조기기로 의사소통이 가능하지만 장애 유형에 따라 사용 방법이 달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은 보조기기를 지원하기만 하는 데서 나아가 장애 유형별로 사용법을 알려주는 등 보완대체의사소통(AAC)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의사소통권리지원센터는 바로 이런 지원을 위한 기관이라고 이들은 설명한다.

조재현 마포우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2013년부터 계획된 의사소통권리지원센터는 국가와 지역사회가 당연히 지원해야 할 기본적인 시스템"이라며 "그런데도 서울시는 예산과 설립근거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비판했다.

comm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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