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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측근 왕샤오훙, 국가안전위 부주임으로 초고속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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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측근 왕샤오훙, 국가안전위 부주임으로 초고속 승진"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측근인 왕샤오훙(王小洪·60) 공안부 부부장이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며 장관급인 국가안전위원회 판공실 상무부주임에 임명됐다.

홍콩 성도일보(星島日報)는 15일 베이징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왕샤오훙 부부장이 올 가을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9차 당대회)에서 중앙위원 선출도 유력하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중국 공안부 홈페이지를 보면 공안부 부부장과 베이징시 부시장, 베이징시 공안국장을 겸임하고 있는 왕샤오훙의 서열이 올라 장관급 부부장인 황밍(黃明)과 멍훙웨이(孟宏偉) 사이에 이름이 적혀 있다.






시진핑 주석이 미국의 국가안보회의(NSC)를 모델로 만든 국가안전위원회의 주임은 리잔수(栗戰書) 당 중앙판공청 주임이 겸임하고 있어 왕샤오훙 상무부주임이 사실상 국가안전위원회를 이끌게 된다.

이에 따라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시 출신인 왕샤오훙 부부장은 지난 2013년 허난(河南)성 공안청장에서 허난성 부성장, 베이징시 부시장, 베이징시 공안국장 겸 공안부 부부장으로 승진하는 등 최근 3년간 초고속 승진의 길을 걸었다.

그는 시진핑 주석이 푸저우시 당서기를 맡고 있던 지난 1998년 푸저우시 공안국 부국장, 공안국장, 푸젠성 공안청 부청장 등으로 근무하며 시진핑 주석의 푸젠성 '구부(舊部·옛부하)'로 불리고 있다.

소식통들은 "왕샤오훙 부부장이 국가안전위원회 판공실 상무부주임에 임명됨에 따라 베이징시 부시장 겸 베이징시 공안국장 자리를 내놓을 것이며 19차 당대회에서 중앙위원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설명했다.

yskw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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