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저비용항공사 진에어가 직장 내 휴가문화를 바로잡아 직원들이 자유롭게 휴가를 떠나고, 사장은 휴가를 적극적으로 독려하자며 '바른휴가운동' 캠페인을 벌인다고 15일 밝혔다.
진에어는 바른휴가운동 전용 홈페이지(jinair.com/break)를 개설하고, 다른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먼저 진에어는 자사 직원을 대상으로 휴가 사용을 독려하고, 휴가 사용률이 높은 직원과 팀에 분기별로 상을 준다. 휴가 사진 공모전을 통해 휴가 지원금을 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캠페인 참여와 이해도를 높이기로 했다.
이 캠페인에 동참하는 기업은 바른휴가운동 홈페이지에서 공동 마케팅을 할 수 있다.
또 진에어가 해당 기업 소속 임직원에게는 특가행사 사전참여 기회를 주고,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상시 판매하는 국내외 항공권을 3∼10% 추가 할인해준다.
진에어는 매월 '이달의 바른휴가 추천지'를 선정하고 여행사와 연계한 상품도 판매한다.
이 상품을 예매한 고객에게는 숙박권, 환율 우대, 주요 시설 할인권, 현지 교통카드, 할인쿠폰 등 혜택을 제공한다.
진에어는 5월의 바른휴가 추천지로 하와이·마카오·제주도를 선정하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천∼마카오 노선 특가 프로모션을 오픈하고,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을 제공한다.
17일부터는 KB국민카드로 인천∼호놀룰루 노선 항공권 예매 고객에게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진에어는 "바른휴가운동은 올바른 휴가 사용 문화 필요성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기업의 실질적인 참여를 유도해 직장인들이 휴가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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