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초등생 대상 광고 카피라이터 체험 프로그램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중구는 이달부터 7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광고기획 체험 프로그램 '내 꿈은 카피라이터'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사는 호기심 많은 초등학생이 전통시장과 역사유산을 찾은 다음, 이에 대한 광고를 기획·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신당, 봉래, 청구, 충무, 덕수, 흥인, 장충 등 7개 초등학교 6학년 502명이 92개 팀을 만들어 참여한다.
이들은 각 학교에서 이론 수업을 들은 뒤 학교별로 신중부시장, 중앙시장, 정동 일대 역사문화시설 등 지역 명소를 탐방한다. 이후 광고를 직접 제작한다.
진로체험인 만큼, 행사는 4시간 길이의 정규 수업으로 편성된다.
광희문 역사코스, 3·1 독립운동기념탑, 유관순·이준 열사 동상, 장충단비 등 독립 투쟁 유산들이 자리한 장충단 호국의 길도 탐방코스에 추가됐다.
우수작품 시상식은 11월1일 중구청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11월 2∼8일 구청 역사전시관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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