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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연, 여섯 번째 세계수영선수권 태극마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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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연, 여섯 번째 세계수영선수권 태극마크 획득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 여자 평영을 이끌어온 백수연(26·광주시체육회)이 2년마다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4년 만이자 통산 여섯 번째 출전한다.

백수연은 12일 경북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17 국제대회 수영(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첫날 여자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25초8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아울러 올해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A기준기록(2분25초91)도 넘어서며 세계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이로써 백수연은 본오중 2학년 때인 2005년 캐나다 몬트리올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후 세계선수권대회에 개인 통산 여섯 번이나 참가하게 됐다.

올림픽에도 두 차례(2012, 2016년) 출전한 백수연은 2015년 러시아 카잔 세계선수권대회는 선발전을 통과하지 못해 뛰지 못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는 한 나라에서 종목별로 FINA가 요구하는 A기준기록 통과자 중 두 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대한수영연맹(KSF)은 종목별로 FINA 기록보다 약간 처지는 KSF 기준기록을 두고 FINA 기록 통과자가 없으면 KSF 기록 통과 선수 중 상위 1명만 세계대회에 내보낸다.

올해 대표선발전은 일반 수영대회를 겸해 치러진 이전과 달리 선발전만을 위한 대회로 열린다.

운영 방식에도 변화를 줘 부별 구분을 두지 않고 오픈 대회 방식으로 치른다.

백수연의 가세로 이날까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FINA A기록을 통과한 선수는 남자부 박태환(인천시청)과 여자부 이의섭(미국 파이크스빌고)에 이어 3명으로 늘었다.

박태환은 최근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2017 아레나 프로 스윔 시리즈 대회에 참가해 자유형 100m·200m·400m·1,500m 등 네 종목에서 FINA A 기록을 넘어섰다.

이의섭도 이 대회 자유형 200m에서 FINA A기록을 통과했다.

대한수영연맹이 애틀랜타 대회 기록을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 기준기록으로 인정하기로 해 박태환과 이의섭은 이번 선발전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한편, 남자 평영 200m에서는 김재윤(한국체대)이 KSF 기록에 앞선 2분12초94로 1위를 차지하고 태극마크를 가져갔다.

접영 50m에서는 남자부 양정두(인천시청)와 여자부 박예린(부산체고)이 각각 24초00과 26초54로 KSF 기록을 넘어서며 1위에 올라 역시 부다페스트로 갈 수 있게 됐다.

여자 배영 100m의 임다솔(아산시청)도 1분00초93으로 KSF 기록을 통과하며 세계대회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기대주 이호준(영훈고)은 남자 자유형 400m에서 KSF 기록을 넘어선 3분51초07로 1위에 올랐지만, FINA A기록을 통과한 박태환이 버티고 있어 이 종목에서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

여자 자유형 400m 최정민(울산시청)도 KSF 기록보다 빠른 4분13초37로 우승했지만 역시 한국 기록(4분11초98) 보유자 이의섭에게 밀렸다.

hosu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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