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한국은행은 12일 신임 외자운용원장으로 서봉국 현 국제국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서 내정자는 1987년 한은에 입행한 뒤 런던사무소, 국제국, 비서실, 외자운용원 등을 거쳤고 2015년 9월부터 작년 7월까지 공보관으로 일했다.
특히 2008년 8월부터 7년간 외자운용원에서 운용전략팀장, 운용기획팀장, 운용기획부장 등을 역임하며 외화자산 운용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한은은 서 내정자에 대해 "외화자산 운용 및 국제금융시장 분석과 관련된 실무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췄다"며 "한은의 외자운용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조직운영을 선진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외자운용원장은 외환보유액 국외운용에 관한 기획 및 투자, 리스크(위험) 관리 및 성과분석, 외화자금결제 등을 통할한다.
신임 외자운용원장은 한은 내외의 인사로 구성된 전형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심사와 총재 면접을 통해 내정됐다.
서 내정자는 이달 하순 이후 외자운용원장에 정식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외자운용원장의 임기는 2년이며 계약 만료 후 1년 이내에서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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