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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中 '일대일로'는 인도양 장악 통한 세계 진출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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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中 '일대일로'는 인도양 장악 통한 세계 진출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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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中 '일대일로'는 인도양 장악 통한 세계 진출 시도"

    중국·인도 경쟁 언급하며 北 핵개발 합리화 논리로 활용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핵심 글로벌 경제 협력 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에 대한 북한의 인식이 관영매체를 통해 일면 드러나 눈길을 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개인 명의로 게재한 '대국들의 군비경쟁은 무엇을 보여주는가'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현시기 중국이 주장하고 있는 것이 '한지대, 한길' 전략"이라며 일대일로 구상을 언급했다.


    최근 중국과 인도의 전략적 경쟁이 심화하는 추세를 다루면서 그 배경으로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 추진을 거론한 것이다.

    논평은 "이 (일대일로) 전략의 목적은 세계적 판도에서 육상 및 해상 수송망을 형성하자는 데 있다. 여기서 중시되는 것이 인도양 장악"이라며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려는 중국과 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전통적인 영향력을 유지하려는 인도의 전략적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외세의 간섭은 붙는 불에 키질하듯 중국과 인도 관계를 대결에로 몰아가는 다른 요인"이라며 미국 등이 인도를 대(對)중국 견제 세력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논평은 이런 상황인식을 북한의 핵 개발을 정당화하는 '아전인수'식 논리에 활용하기도 했다.


    논평은 "현실은 광대한 영토와 수많은 인구, 큰 경제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들도 자기의 전략적 이익 수호를 위한 최선의 방도를 다름 아닌 자체의 핵무력 강화에서 찾고 있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물며 미국의 직접적인 핵 위협을 항시적으로 받고 있는 우리나라가 자위를 위해 탄도로켓을 발사하고 핵시험을 하는 것은 너무도 응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대일로 구상은 중국-중앙아시아 시장을 교통망, 통신망으로 촘촘하게 엮는 '육상 실크로드'와 중국-동남아-인도양-유럽 국가를 잇는 해상 교역로인 '해상 실크로드'를 구축한다는 중국의 국가 대전략이다.

    중국 정부는 이달 14∼15일 베이징(北京)에서 일대일로 국제협력을 논의하는 정상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김영재 북한 대외경제상이 중국 정부의 초청을 받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kimhyo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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