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꼼짝 마!” 전주월드컵구장서 U-20 대테러 훈련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가 경찰과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오는 20일 전주에서 개막하는 U-20월드컵의 안전 개최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전북지방경찰청과 35사단, 전북소방본부, 새만금지방환경청, 덕진경찰서, 덕진소방서 등 10여개 기관 440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테러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에는 헬기, 제독차량, 구급차량 등 장비 50여대도 투입됐다.
훈련은 드론 폭탄공격 및 화재진압, 차량 돌진 테러, 총기난사, 인질 억류 진압, 화학테러 발생 시 대응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어떠한 테러가 발생해도 대테러 유관기관이 공조해 대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면서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치안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c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