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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만의 양안관계 재설정 제의에 "'하나의 중국'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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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만의 양안관계 재설정 제의에 "'하나의 중국'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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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만의 양안관계 재설정 제의에 "'하나의 중국'부터"

(타이베이=연합뉴스) 류정엽 통신원 =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양안(兩岸)관계의 개선책으로 제시한 대(對) 본토 정책 구상에 중국이 일언지하에 일축하고 나서 양안관계 경색이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차이 총통이 양안관계의 재설정을 위해 지난 3일 제시한 이른바 '3신(新)'정책은 새로운 정세(情勢)를 바탕으로 양안 평화·안정 및 지역 안정·번영 등 새로운 당면 문제(問卷)를 풀어 양안 관계의 새 모델(模式)을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과거에서 벗어나 처음부터 양안관계를 설정하자는 것이다.

11일 대만 왕보(王報) 등에 따르면 중국 대만판공실은 전날 차이 총통의 3신 정책에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안펑산(安峰山) 중국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양안관계가 악화된 근본적 원인은 차이 총통이 '92공식'(九二共識·1992년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합의)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대만이) 양안관계의 정치적 기초를 일방적으로 무너뜨렸다"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현재 (경색된) 양안관계의 문제는 대만 당국이 자초한 것으로 그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대만이) 현재 양안관계의 상황을 바꾸고 싶다면 양안이 하나의 중국에 속해있다고 명확히 대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만이 주장하는 '현상유지'는 근본적으로 '거짓말'이고 '빈말'이라고 비난했다.

대만은 지난해 5월 독립성향 차이 총통이 취임한 이래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는 것을 거부, 다방면에 걸쳐 대 중국 관계에 위기를 맞았다.




lovestaiw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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