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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계 중무장' 美 결정에 터키 "수용할 수 없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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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계 중무장' 美 결정에 터키 "수용할 수 없어" 반발

부총리 언론 인터뷰서 "번복 바란다" 밝혀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미국이 수니파 극단주의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전에서 쿠르드 병력을 중무장하기로 공식 결정하자 터키가 즉시 반발했다.

누레틴 자니클리 터키 부총리는 10일 터키 아하베르TV와 한 인터뷰에서 "터키는 터키의 미래를 위협할지 모르는 테러조직의 존재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자니클리 부총리는 "시리아 쿠르드계 중무장은 이롭지 않으며, 미국이 테러조직과 함께 할 수는 없는 일"이라면서 "미국정부가 이 과오를 멈추고 번복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앞서 이달 9일 미국 국방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IS 격퇴전의 지상군 주력인 쿠르드 민병대 '인민수비대'(YPG)를 중무장하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국방부는 데이나 와이트 대변인 명의로 낸 성명에서 "동맹 터키의 안보 우려를 아주 잘 알고 있다"면서 "미국은 추가 안보 위협을 예방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을 보호하려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터키국민과 터키정부에 확신시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터키는 YPG를 쿠르드 분리주의 무장세력 '쿠르드노동자당'(PKK)의 분파 조직으로 본다. 미국은 이 문제에 대해 터키와 다른 견해를 드러냈다.

터키는 시리아 북부에서 쿠르드계의 독립 시도로 이어질 수 있는 YPG의 세력 확대를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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