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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돋보기] 문재인 대통령 취임…"좋은 나라 만들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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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돋보기] 문재인 대통령 취임…"좋은 나라 만들어달라"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국회에서 취임 선서를 하며 새 정부가 출범하자 인터넷 댓글 창에는 "새로운 나라, 좋은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당부와 바람이 이어졌다.

국정농단 파문과 대통령 탄핵 등 초유의 격변 끝에 들어선 새 정부인 만큼 국민 통합과 국가 기강 재건을 통해 새 희망을 보여달라는 주문이 많았다.

네이버의 사용자 pink****는 "약속한 공약을 지키기가 쉽지 않고 나라에 당장 현안이 너무 많아 힘들겠지만, 대통령이 노력하는 모습만이라도 볼 수 있으면 행복할 것 같다"며 성실한 국정 운영을 당부했다.

ksc1****는 "개인적으로 문 대통령이 아닌 다른 후보에 투표했지만 그렇다고 당선자를 욕할 필요는 없다. 이 나라의 대통령인 만큼 여야, 좌우를 떠나 힘을 보탰으면 좋겠다"고 협치를 기원했다.

포털 다음의 사용자 'hjm431'은 "오직 국민만을 생각하고 퇴임할 때는 모두가 그리워할 그런 지도자가 됐으면"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네티즌 'feelist-sd'는 "선거 치른다고 방전된 체력 보강도 못 하고 바로 취임식을 하니 마음이 아프다"며 "과제가 많은 만큼 차분한 마음으로 나라를 운영해 달라"고 염원했다.

딱딱한 경호를 지양하고 대통령과 행사 참석자와의 '셀카'까지 허용됐던 유연한 취임식 분위기에 관한 호평도 많았다.

네이버 사용자 qhdm****는 "역대 대통령들과는 전혀 다르게 의전에 얽매이지 않은 취임식을 보여줘 차별점이 됐다. 국민과 끝까지 눈 맞추고 손 흔드는 모습이 신선하다"고 평했다.

love****는 "허례허식이나 미사여구 없던 간결한 취임식이 마음에 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한결같은 대통령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했다.

포털 다음의 사용자 '노블리스'는 "자연스럽고 유연하고 고압적이지 않았다. 부드러움 가운데 오히려 강한 카리스마와 권위가 느껴져 좋았다"고 회고했다.

다른 사용자 '지혜로운줌마'는 "비싼 옷 입고 거금 들이는 행사보다 저렇게 시내 한 바퀴 차량으로 돌고 인사하는 것이 더 의미가 있어 보인다"며 "앞으로 모든 대통령 취임식을 이렇게 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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