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를 노래하라'…광주시향 18일 5·18 기념 연주회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시립교향악단이 18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을 기념해 'Remembering 5·18' 공연을 연다.
이번 음악회는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를 시작으로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과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5번까지 진지한 음악들을 선보인다.
'핀란드여 일어나라'가 원제인 '핀란디아'는 러시아의 지배로 자유를 억압당한 핀란드 민중들을 위해 만들어진 노래를 바탕으로 만든 연주곡이다.
이어 모차르트의 마지막 협주곡인 클라리넷 협주곡이 연주된다.
모차르트가 친구이자 빈 궁정의 역량 있는 클라리넷 연주가였던 슈타틀러를 위해 작곡한 곡으로 동아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조성호가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5번이 선보인다.
스탈린 독재가 한창이던 시기, 쇼스타코비치가 신변의 위협을 무릅쓰고 작곡한 곡으로 '정당한 비평에 대한 소비에트 예술가의 창조적 답변'으로도 통한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만원. (☎ 062-524-5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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