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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깜깜이 기간에도 '1강 2중' 구도 변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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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깜깜이 기간에도 '1강 2중' 구도 변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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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깜깜이 기간에도 '1강 2중' 구도 변화 없었다

갤럽 7∼8일 조사서 文 38%… 洪·安은 각각 17% 기록

洪은 여론조사보다 더 득표 전망…'샤이 보수' 표심 반영

갤럽조사서 사전투표 참여자 48%는 文지지 응답…安 16%·洪 14%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5·9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이른바 '여론조사 깜깜이 기간'에도 1강 2중 구도에는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문 후보는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이 기간(선거일 6일 전부터)에도 40% 정도 지지율을 기록, 실제 득표율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실제 득표율은 여론조사보다 다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지난 7∼8일 전국 성인 2천30명을 대상으로 투표 후보를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문 후보 38%, 홍 후보와 안 후보 각 17%,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및 심상정 정의당 후보 각 7%를 기록했다.

이는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기 직전인 지난 1∼2일 조사와 비교해 홍 후보와 유 후보는 각각 1%포인트가 올랐고, 안 후보와 심 후보는 각각 3%포인트, 1%포인트가 하락한 수치라고 갤럽은 설명했다. 문 후보는 큰 변화가 없었다.

JTBC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후보 38.1%, 홍 후보 18.1%, 안 후보 19.7%, 유 후보 7%, 심 후보 5%를 기록했다고 9일 보도했다.

이와 함께 리얼미터는 CBS와 tbs와 공동으로 7∼8일 유권자 2천539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포인트)를 실시, 이를 토대로 대선 득표율을 예측한 결과 문 후보 42.7%, 홍 후보 22.8%, 안 후보 19.1%, 유 후보 8.2%, 심 후보 6.0% 등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선거 직전에 실시된 이런 여론조사 결과는 구도 면에서는 방송 3사 출구조사 및 개표 상황과 유사하지만, 실제 득표율 면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다.

우선 KBS, MBC, SBS 등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서 문 후보 41.4%, 홍 후보 23.3%, 안 후보가 21.8%의 득표율을 보일 것으로 집계됐다.

또 10일 오전 0시 15분 40.79%가 개표된 상황에서 문 후보는 39.45%, 홍 후보는 26.54%, 안 후보는 21.19%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문 후보는 직전 여론조사와 큰 차이가 없지만 홍 후보는 직전 조사에 비해 다소 득표율이 올랐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이른바 '샤이 보수'의 표심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안 후보 역시 직전 여론조사보다 다소 득표율이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갤럽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30%가 사전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43%로 가장 많았으며 30∼50대는 30% 내외, 60대 이상은 22%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를 했다는 응답자 중 48%는 문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안 후보, 홍 후보 지지자는 각각 16%, 14%에 불과했다.

solec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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