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부왕' 박철상씨 전남대 학생에게 장학금 전달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펀드 운용을 통해 번 돈으로 활발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철상(32·경북대 정치외교학과 4)씨가 전남대학교에 장학금을 쾌척했다.
8일 전남대에 따르면 박 씨는 이날 오후 대학본부에서 2017학년도 1학기 '복현장학기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30명에게 200만원씩 6천만원을 전달했다.
박 씨는 지난 2월 전남대를 찾아 앞으로 해마다 1억2천만원씩 5년간 6억원을 장학금으로 내놓겠다고 약정했다.
전남대는 1학기부터 매년 60명씩, 모두 300명을 선발해 1인당 2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박 씨는 대학생 신분으로 자산운용업에 뛰어들어 번 돈의 일부를 2008년부터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복현장학기금의 전국화를 위해 각 지역의 대학을 선정,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inu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