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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발전 최우선 과제는 '교통시설 확충'"

경기연구원 "GTX 금정∼의정부 노선·양주∼연천축 고속도로 건설 필요"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북부 주민들은 지역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 도로와 교통시설 확충을 꼽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 산하 경기연구원이 최근 경기북부 주민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한 결과, 지역 발전을 위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 교통(25.6%)이 가장 많이 꼽혔으며 다음으로 도시 및 지역개발(19.0%), 남북관계(13.6%), 산업·경제(13.5%), 교육복지(8.4%)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포천시와 파주시 주민들은 각각 47.4%, 34.0%가 교통시설 확충을 원해 교통 개선 요구가 높았다.

연구원은 1975년 대비 인구가 592.2%, 485.5% 증가한 고양시와 남양주시를 제외하면 경기북부 대부분 지역이 접근성이 열악해 지역개발을 위한 교통시설 확충을 원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연천군, 가평군, 포천시, 동두천시는 행적구역 면적 대비 도로연장율과 고속도로 비율이 경기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경기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차기 정부에 바란다 : 수도권의 그늘 경기북부를 통일한국의 미래로' 보고서에 수록됐다.

보고서는 경기북부 발전 핵심전략을 제시한 것으로, 연구원은 이를 토대로 차기정부에 접경지역 및 낙후지역의 규제개선과 지원정책, 대북 경제협력 전진기지로서의 경기북부 인프라 선투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추진과 양주∼연천 고속도로 조기 확충, 한탄강·임진강권역 문화관광 활성화, 북한강권 문화·예술 코리더(Corridor) 사업 추진 등을 제안했다.

이외회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8일 "경기북부 주민들은 교통시설 확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GTX 금정∼의정부 노선뿐 아니라 양주∼연천 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로 접근성을 높여야 주민 편의 증진과 함께 기업 유치 등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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