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 인구가 다시 210만명을 넘어섰다.
연기군과 공주시 일부가 새로 출범한 세종시로 편입되면서 210만명 선이 붕괴한 지 56개월 만이다.
7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도내 주민등록상 인구는 남자 106만9천348명, 여자 103만5천115명 등 모두 210만4천463명으로 집계됐다.
충남 인구는 1989년 301만8천830명으로 정점을 찍었으나, 대전광역시 출범과 함께 200만1천923명으로 감소하기 시작해 1994년에는 184만2천157명으로 최저점을 기록했다.
2000년대 들어 서북부권 산업화 등의 영향으로 인구가 증가하기 시작해 2011년에는 210만1천284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2년 세종시 출범으로 연기군과 공주시 일부가 충남에서 분리되면서 202만8천777명으로 감소했다가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달 다시 210만명선을 회복했다.
시·군별로는 천안이 62만4천53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아산(30만5천494명), 서산(17만1천102명), 당진(16만7천62명), 논산(12만2천411명) 순으로 집계됐다.
도청과 도교육청 등의 이전과 함께 충남의 행정중심도시로 자리 잡은 홍성은 도청 이전 전인 2012년 11월 8만8천21명에서 지난달 10만1천20명으로 1만2천999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윤선 도 자치행정국장은 "국내외 기업유치에 따른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저출산 극복 대책 등 다각적인 노력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러한 추세라면 연말에는 세종시 출범 직전 인구까지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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