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35득점, 득점 선봉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디펜딩 챔피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킹' 르브론 제임스를 앞세워 토론토 랩터스에 완승했다.
클리블랜드는 6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미국 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2회전(7전 4승제) 토론토 랩터스와 원정 3차전에서 115-94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클리블랜드는 PO 3회전에 단 1승만 남겨뒀다.
지난 4일 PO 역대 득점 2위에 올라선 제임스는 이날 경기에서도 펄펄 날았다.
클리블랜드는 3쿼터까지 79-77, 단 2점 차의 시소게임을 펼쳤는데 제임스가 4쿼터를 지배하며 대승을 거뒀다.
제임스는 92-80으로 앞선 경기 종료 6분 49초 전 3점 슛을 터뜨리는 등 결정적인 득점을 터뜨렸다.
특히 상대 팀 집중 수비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유투 8개를 던져 모두 성공하는 등 내실 있는 공격을 이끌었다.
제임스는 4쿼터에만 13득점을 올렸다.
제임스는 이번 PO에서 낮은 자유투 성공률로 마음고생을 했는데, 이날 경기에선 자유투 16개를 얻어 15개를 넣었다.
반면 토론토는 주 득점원 카일 로리가 발목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게 뼈아팠다.
서부콘퍼런스에서는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휴스턴 로키츠를 103-92로 완파하고 2승 1패를 만들었다.
샌안토니오는 주전 가드 토니 파커가 왼쪽 다리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카와이 레너드와 라마커스 앨드리지가 각각 26점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휴스턴은 에이스 제임스 하든이 43점을 넣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 6일 플레이오프 전적
▲ 동부콘퍼런스
클리블랜드(3승) 115-94 토론토(3패)
▲ 서부콘퍼런스
샌안토니오(2승1패) 103-92 휴스턴(1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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