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김희갑-작사가 양인자 부부의 노래들…KBS '불후의 명곡'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수많은 히트곡을 낸 작곡가 김희갑-작사가 양인자 부부 편을 6일과 13일 오후 6시 2주에 걸쳐 방송한다.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 '그 겨울의 찻집', 이선희의 '알고 싶어요', 임주리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 김국환의 '타타타' 등은 김희갑-양인자 부부가 함께 탄생시킨 히트곡이다.
이들은 함께 손잡고 만든 400여 곡을 비롯해 지금껏 4천500여 곡을 발표했다.
김희갑-양인자는 '불후의 명곡'에서 가수와 히트곡에 얽힌 숨겨진 에피소드들을 공개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양인자는 "이선희가 우리 부부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러줬다"며 "깜빡하고 그때 감사 인사를 못 전했다. 잊고 있다가 방송 덕분에 지금 30년 만에 생각이 났다"며 웃었다.
양인자는 이어 이선희에게 "꼭 밥 한 번 사겠다"며 영상편지를 띄웠다.
방송에서는 가수 김정민, 서문탁, 정동하, 김지우, 허각, 버블시스터즈 등 12팀이 출연해 록, 발라드, 댄스, EDM, 국악 등 다양한 장르로 이들 부부의 노래를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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