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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 고용지표 호조 속 혼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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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 고용지표 호조 속 혼조 출발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5일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혼조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4포인트(0.09%) 내린 20.933.07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45포인트(0.14%) 상승한 2,392.97을 각각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11.97포인트(0.2%) 높은 6,087.31에 움직였다.

시장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을 비롯한 연준 위원들의 연설과 경제지표, 전일 급락세를 보인 유가 움직임 등을 주목하고 있다.

이날은 옐런 연준 의장과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이 연설할 예정이다.

개장 전 발표된 4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은 시장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고 실업률은 10년래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전달의 부진을 씻었다.

미 노동부는 4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1만1천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18만8천명 증가, 마켓워치 조사치 19만명 증가를 웃돈 수준이다.

4월 실업률은 4.4%로 전월에서 0.1%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2007년 5월 이후 최저치다. 애널리스트들은 4.6%로 예상했다.

4월 민간부문의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7센트(0.27%) 오른 26.19달러를 나타냈다. 월가 전망치는 0.3% 상승이었다.

임금은 전년비 2.5%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연율 2.9%로 2009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둔화한 것이다.

많은 경제학자는 올해 초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임금의 큰 폭 상승을 예상했다.

개장 전 거래에서 IBM의 주가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주식 매도 소식에 3.3% 하락했다.

버핏은 IBM이 6년 전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했을 때 기대했던 것과 같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보유 주식을 매도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말 버크셔 해서웨이의 IBM 주식 보유량은 약 8천100만주였지만 현재는 5천만주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버핏의 투자회사다.

버핏은 IBM이 직면한 힘든 경쟁환경으로 IBM의 가치를 재평가했다며 주식 매도 가격은 180달러 이상이었다고 설명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IBM 매수 가격은 약 170달러 수준이었다.

전일 IBM의 주가는 159.05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2월 말에서 3월 초까지는 180달러 이상에서 움직였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경제가 다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난 상황에서 고용지표 호조는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이번 주말 예정된 프랑스 대통령 선거 등을 주목하며 소폭 올랐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28%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세계 원유 공급 과잉 우려가 지속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09% 하락한 45.48달러에, 브렌트유는 0.17% 높은 48.46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6월과 7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4.2%와 50.5% 반영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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