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 코스피 역사 새로 쓴 한주
코스닥지수 630선 회복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코스피는 이번 주(1~5일) 근로자의 날, 부처님오신날, 어린이날 등으로 이틀만 장이 열렸지만 새 역사를 썼다.
삼성전자의 사상 최고가 행진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져 6년 만에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한 번도 밟아보지 못한 2,240선마저 넘어섰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한 주간 35.80포인트(1.62%) 오른 2,241.24로 마쳤다.
코스피는 2일 2,219.67로 장을 마감해 2011년 5월 2일(2,228.96) 이후 역대 종가 2위 기록을 세웠다. 장중에는 2,230선 바로 아래까지 치솟았다.
외국인이 1천33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0.63% 올라 224만5천원에 거래를 마감, 7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종가 기준으로 또 사상 최고가였다.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로 증시 분위기가 좋은 데다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졌고 북한 리스크 등도 거의 해소된 것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는 4일 6년 만에 장중·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새 역사를 썼다.
종가는 2,241.24로 기존 종가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외국인은 3천64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 행진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1.38% 오른 227만6천원에 거래를 마쳐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종가 기준으로는 또 사상 최고가 기록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채권에서 주식으로 자금이 옮겨가는 대이동이 일어나고 있다며 연내 2,300선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 대형주 중 주간 상승률 1위 종목은 LG생활건강(8.40%)이었다.
뒤이어 아모레퍼시픽(7.37%), 엔씨소프트(6.46%), 한미약품(5.67%), 코웨이(5.47%), 아모레G(4.88%) 순이었다.
코스닥지수는 한 주간 6.87포인트(1.09%) 오른 635.11로 마쳤다.
◇ 코스피 대형주 주간(1∼5일) 상승률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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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명 │ 4일 종가(원) │ 상승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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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생활건강 │916,000 │ 8.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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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레퍼시픽 │313,000 │ 7.37 │
├────────────┼────────────┼───────────┤
│ 엔씨소프트 │378,500 │ 6.46 │
├────────────┼────────────┼───────────┤
│한미약품│316,500 │ 5.67 │
├────────────┼────────────┼───────────┤
│ 코웨이 │106,000 │ 5.47 │
├────────────┼────────────┼───────────┤
│아모레G │139,500 │ 4.88 │
├────────────┼────────────┼───────────┤
│대한항공│ 32,800 │ 4.79 │
├────────────┼────────────┼───────────┤
│ SK하이닉스 │ 55,900 │ 4.29 │
├────────────┼────────────┼───────────┤
│ NAVER │823,000 │ 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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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276,000│ 3.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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