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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막판 경남서 문재인·홍준표 힘싣기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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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막판 경남서 문재인·홍준표 힘싣기 '지지 선언'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제19대 대통령 선거운동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경남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지지 선언이 잇따랐다.

도내 불교·기독교·원불교·천주교 등 종교계 인사 509명을 대표한다고 밝힌 종교인 20여명은 4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교 간 벽을 뛰어넘어 국민통합을 이룰 수 있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1세기 대한민국의 역사적 지평을 새롭게 열어갈 차기 대통령은 갈등 치유와 화합, 한반도 평화 정착으로 통일의 초석을 놓을 수 있는 철학과 의지를 고르게 겸비한 지도자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남지역 교수 138명도 문 후보 지지에 동참했다.

이들을 대표한 10여명의 교수는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담대한 지역분권과 지역중심 발전, 국민 모두에게 균등한 기회를 주고 그 과실을 공정하게 배분하는 사회, 소통과 협치의 정치 소임을 가장 잘 구현할 비전과 정책을 보여주고, 이를 담당할 도덕성과 실천력을 갖춘 대통령 후보가 문 후보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도내 체육인 20여명도 "모든 국민이 체육을 즐기는 스포츠 복지국가를 만들기 위해 문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체육이 소수 특정인을 지원하거나 특정인이 좌우하는 엘리트 체육이 아닌 모든 국민이 즐기는 생활체육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모든 국민의 스포츠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문 후보의 공약에 동감했다.

경남 청년 151명 명의로 이날 진주 경상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대학생 20여명은 "청년의 아픔을 공감하고 해결해줄 수 있는, 청년들의 삶을 바꾸는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청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광화문 대통령의 시대를 열 사람,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고 81만개 공공부문 일자리를 만들어 줄 대통령이 문 후보다"고 주장했다.

보수성향 단체 협의체인 경남보수우파 대연합포럼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홍준표 후보 지지 성명을 밝혔다.

이들은 "자유민주주의 이념이 확고하고 좌파 척결 의지가 분명하며, 국민경제가 위기에 봉착한 이 난국을 홍 후보만이 살려낼 수 있다"며 "보수 우파 통합과 단결만이 대한민국을 살리고 지역갈등, 세대갈등, 이념갈등까지 뛰어넘어 통합의 시대를 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뉴라이트경남학부모연합은 서민교육지원사업, 교육감 직선제 폐지, 전교조 문제 해결 등의 교육정책을 내놓은 홍 후보를 지지한다는 뜻을 표명했다.

이 단체도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도지사 시절 학생들에게 공부할 기회를 제공한 서민교육지원사업 전국 확대, 신성한 교육을 정치판으로 바꾼 교육감 직선제 폐지, 학생들을 좌파사상에 물들게 하는 전교조 개혁을 약속한 홍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b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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