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불법어업 근절을 위한 한미 공동 워크숍 개최
(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해양수산부는 8~12일 미국 시애틀에서 'IUU 어업 근절을 위한 한미 협력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IUU 어업이란, 불법(Illegal)·비보고(Unreported)·비규제(Unregulated) 어업을 의미하는 영어단어 첫 글자를 조합한 용어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의 불법어업감시 체계를 높이 평가한 미국의 제안에 따라 추진됐으며 해수부와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공동 주관한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동해어업관리단, 국민안전처, 경찰청, 미 연안경비대 등 한국과 미국의 불법어업 지도 단속을 담당하는 정부기관과 비정부기구(NGO)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이번 행사에서 양국은 ▲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조업감시방안 ▲ 관련 법령 개정 추진 ▲ 불법어업 지도단속 ▲ 제3국과의 국제협력 현황 ▲ 작년 6월 발효된 항만국 조치협정 이행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 밖에 국제사회 IUU 어업 방지 및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관리를 위한 양국 간 협력사업 발굴 관련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윤상린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총괄과장은 "국제사회에서 불법어업 근절에 앞장서고 있는 선도국가인 미국과 이번 워크숍을 공동 개최함으로써 양국 간 협력채널을 구축하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조업감시기술 등을 널리 알린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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