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어린이날 오전 11시 해상전시관 앞 광장에서 2017년을 상징하는 217m 길이의 초대형 '해조류 김밥 만들기' 행사가 펼쳐진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등 관람객 1천여 명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같은 시각 박람회장 안 보조무대에서는 해조류를 주 소재로 한 '맛있는 해조류 마술쇼'가 열린다.
오후 1시 30분 플라자 광장에서는 '해경 의장대 공연'이 이어진다.
또 완도 전통 농악인 '열두군고 풍물패'의 공연 퍼레이드도 선보이며 박람회장 분위기를 돋운다.
비슷한 시각에 박람회 공식 마스코트인 해초와 미초를 소재로 어린이들과 소통하는 '완도 바다말 인형극'도 펼쳐진다.
오후 2시와 5시 주무대에서는 어린이들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어린이 뮤지컬 '요괴워치'도 공연된다.
공연 외에도 어린이들 위한 특별 무료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해조류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존에서는 시간대(오전 10시~오후 3시)별로 100명씩 총 500명의 초등학생 어린이들을 선정, 만들기 체험 혜택을 준다.
'바닷말 체험장'에서도 오전 9시부터 어린이 등 1천명에게 삶은 전복 총 2천마리를 무료로 맛볼 기회를 준다.
박람회 조직위 관계자는 4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초점을 맞췄다"며 "아이들과 박람회장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달 14일 개막한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오는 7일로 24일간의 장정을 마무리하고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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