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투표해요"…산들·구구단·다이아 등 아이돌 동참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비원에이포의 산들과 걸그룹 구구단, 다이아 등 아이돌 가수들이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사전 투표에 참여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아름다운 선거 홍보대사'인 산들은 4일 오전 서울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다른 홍보대사들과 함께 투표한다. 홍보대사로는 산들과 함께 배우 정애리, 장나라, 진세연, 윤주상과 가수 김연우가 활동 중이다.
산들은 지난 2월 열린 비원에이포 공연에서 "남자 아이돌로는 처음 대통령선거 홍보대사가 됐다"며 "여기 계신 유권자분들은 다들 투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투표권이 없는 어린 팬들에게는 "어른들이 투표하는 걸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도 했다.
비원에이포와 같은 소속사 걸그룹 오마이걸도 선거일인 9일 예정된 스케줄로 인해 4일 한 표를 행사할 예정이다.
걸그룹 드림캐쳐 역시 이날 사전투표소를 찾는다.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대전, 마산 등 지방에 사는 멤버들이 대부분이어서 사전 투표에 참여한다"고 말했다.
5일에는 걸그룹 구구단과 다이아가 사전 투표에 동참한다. 두 팀 모두 선거일에 예정된 일정이 있다.
구구단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선거일에 광고 관련 일정이 있어 투표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사전 투표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곡 '나랑 사귈래'로 활동 중인 다이아의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도 "선거일에 일정이 있다"며 "멤버 중 은채와 솜이는 미성년자이지만 투표소에 동행한다"고 말했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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