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친환경플라스틱, 어린이 요리키트 소재로 채택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SK케미칼(대표 김철 사장)은 자사의 친환경 코폴리에스터 소재 '에코젠'이 대상㈜ 청정원과 꼬꼬노리가 함께 출시한 어린이 요리 키트 '푸드플레이(Food Play)'에 적용됐다고 3일 밝혔다.
친환경 플라스틱인 에코젠이 어린이 요리도구에 적용된 것은 처음이다.
SK케미칼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에코젠은 식물에서 추출한 바이오 원료로 만든 친환경 투명 플라스틱이다.
환경호르몬 의심물질인 비스페놀A(BPA)가 없어 201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2014년 유럽 식품안전청(EFSA)로부터 '식품접촉용 소재'로 인증을 받았다.
SK케미칼 김종량 화학연구소장은 "에코젠은 비스페놀A가 없는 안전한 소재로 유아용 젖병, 식기, 스포츠 텀블러 등 다양한 식품용기로 사용되고 있다"며 "특히 안전이 중요한 어린이용 요리도구에 적합한 친환경소재"라고 말했다.
푸드플레이는 어린이들도 요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된 신개념 어린이 요리 키트다. 과일, 채소 모양을 본뜬 푸드몰드와 접시, 수저 세트가 컨테이너에 담겨 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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