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SUV '켄보600' 신차교환 프로그램 도입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중국 북기은상자동차의 수입업체인 중한자동차는 국내 수입차 업계 최초로 신차교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중한자동차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켄보600의 성공적인 출시와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중한자동차에서 판매하는 모든 차종에 대해 신차교환 프로그램 '땡큐 익스체인지'를 5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한자동차가 국내에서 판매 중인 켄보600과 CK미니밴, CK미니트럭 등이 대상이다.
이 프로그램은 차량의 4대 주요 부품인 엔진, 트랜스미션, 조향장치, 제동장치 중에서 한 부분에 중대 결함이 발생해 차량인도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2회 혹은 1년 이내에 4회 이상 수리를 받은 차량을 동일 차량(동일 색상·모델)으로 교환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차량 교환을 위해서는 소비자보호원에 피해구제 신청을 하고, 교환·환급·배상의 권고 또는 결정을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중한자동차는 5월 한 달간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내비게이션 50% 현금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중한자동차 이강수 대표이사는 "신차교환 프로그램은 차량 품질에 대한 우리의 자부심을 드러낸 것"이라며 "품질, 안전, 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한자동차는 올해 1월 중국산 SUV를 처음 국내에 출시했으며 초도물량 120대가 한 달만에 '완판'돼 추가로 물량을 들여올 계획이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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