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경기 관람객을 위해 시내버스 노선의 접근이 대폭 강화된다.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 임원, 기자단 등의 기본적인 운송수단은 셔틀버스로 운영된다.
그러나 일반 관람객은 다른 운송수단이 없어 시내버스의 서비스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경기장 근접 노선을 연장운행으로 경기장에 가장 가까이 접근해 시내버스를 승하차시키고 돌아 나오도록 할 계획이다.
강릉시 외부에서 오는 관람객을 위해 시외버스 터미널과 강릉역에서의 노선도 경기장으로 근접 운행한다.
경기장 근접 지점에 간이버스 정류소를 설치해 승하차가 편리하게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장 근접 노선들은 경기 시간에 맞춰 배차 간격을 조정 운행한다.
경기가 없는 날에는 근접 운행을 하지 않고 정상 운행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때 모든 종목의 빙상경기가 개최된다"라며 "경기가 있을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경기 관람객을 위해 시내버스 노선의 접근성 강화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강릉시는 2018 동계올림픽 유치에 따른 택지 조성, 아파트 건설 등 도시공간구조의 변화와 강릉시 발전계획을 계기로 대중교통체계의 변화를 예상해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전면 개편해 9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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