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공공·관광형 승마장' 이달말 개장
송암스포츠타운에 조성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추진 중인 '공공승마장'이 이달 말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춘천시는 국비 등 40억원을 들여 지난해 6월 착공한 승마장 조성사업이 현재 주변 마무리 공사 중이어서 이달 말 준공키로 했다.
새 승마장은 송암스포츠타운 뒷산인 향로봉 자락 '하늘정원' 2만여㎡ 터에 들어섰다.
춘천시가 의암호 명소화사업인 삼각관광벨트 계획에 따라 삼천동 수변에 있던 승마장을 이전, 확대 조성한 것이다.
특히 일반인도 쉽게 이용하도록 공공, 관광형 승마장으로 만들어졌다.
실내, 실외, 원형마장 등 체험 3개 시설과 마방 및 관리동을 갖추고 있다.
어린이와 가족 체험객을 위한 동물농장과 교육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사용료도 저렴해 승마 체험의 경우 성인 1회 20분에 2만원, 청소년은 1만5천원이다.
승마장 운영은 춘천도시공사가 맡는다.
춘천시는 시범 운영 후 향로봉 일대에 산악승마 코스를 개설할 예정이다.
또 의암호 물레길 카누, 요트 체험, 서면 어린이글램핑장과 연계한 체험관광상품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춘천시는 공익성을 높이고 승마 저변 확대를 위해 유소년 승마단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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