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연구자 비율 15.3%…러시아는 40%·미국은 34%에 달해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의 여성 연구자 수가 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총무성 집계 결과 지난해 3월말 기준 일본의 여성 연구자는 13만8천400명으로 나타났다.
비교 가능한 자료가 있는 2012년에 비해 10%가량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연구자 전체에서 차지하는 여성의 비율도 15.3%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기업체의 이과계열 여성 연구자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기업체의 물리학 화학 정보과학 등 이학 여성 연구자는 지난해 3월말 기준 1만6천992명으로 4년 새 3천여 명 증가했다. 기업내 여성 공학 연구자도 4년 새 1천 명 늘며 1만8천722명으로 집계됐다.
취업 후에도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과계열 여성의 연구직 선호가 강해졌기 때문으로 총무성은 분석하고 있다.
반면 경제학과 경영학, 인문학 등 인문·사회과학 분야 여성 연구자 수는 1천600명 정도로 4년 전과 큰 차이 없었다. 여성 비율도 이 기간 26.3%에서 24.8%로 약간 낮아졌다.
그러나 일본의 여성 연구자 비율은 러시아의 40%, 미국의 34%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인 만큼 여성의 연구직 취업을 위한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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