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00
■ 美맥매스터 "사드 비용 재협상…그전까진 기존협정 준수"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촉발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비용부담 논란과 관련, 방위비 분담금과 마찬가지로 사드 비용도 재협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폭스뉴스 선데이'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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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비용 논란 '점입가경'…韓美안보수장 통화후 '다른 말'
한국과 미국의 안보수장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비용부담 논란과 관련, 즉각 핫라인을 가동해 진화를 시도했으나, 오히려 논란이 확산하는 형국이다. 사드 배치 비용을 한국이 부담해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폭탄 발언'을 놓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매스터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29일 밤(현지시간) 통화를 한 이후 내놓은 설명이 서로 달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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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맥매스터 언급은 한미 기존합의 유효함 재확인한 것"
청와대는 1일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언급한 내용은 한미간의 기존 합의가 유효하다는 것을 재확인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취재진에 발송한 국가안보실 명의의 문자 메시지를 통해 맥매스터 보좌관이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방위비 분담금과 마찬가지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비용도 재협상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과 관련해 이같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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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北, 더 나은 핵운반 수단 갖게 못 놔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결국 김정은은 더 나은 핵운반 수단(better delivery system)을 갖게 될 것이고,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놓아둘 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미 CBS 방송의 취임 100일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 의도적으로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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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후보간 고소·고발 난무…대선 후 정치권 부메랑 되나
19대 대통령 선거(5월 9일)를 앞두고 각 대선 후보 및 소속 정당 사이의 '검증 공방'이 과열 양상을 띠며 고소·고발이 잇따라 접수돼 검찰이 다시 바빠졌다. 각 후보 측은 검찰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의혹의 진위를 가려보자는 입장이지만 주요 선거 때마다 정치적 쟁점을 정치권 스스로 해결하지 않고 검찰에 떠넘기는 게 합당하느냐는 지적도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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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온기 돈다는데…20대·50대 체감 경제고통은 악화
경제가 점차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며 체감 경기도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대 청년층과 50대 장년층의 체감 경제 고통은 오히려 가중됐다. 얼어붙은 취업시장이 이들의 경제 고통을 악화시킨 주범이었다. 1일 정세균 국회의장실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1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를 벌인 결과를 보면 올해 1분기(1∼3월) 체감 경제고통은 22.2포인트(p)로, 지난해 4분기(10∼12월) 23.7p보다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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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수출 510억달러 '역대 2위'…선박 수출, 사상 최대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역대 2번째로 좋은 실적을 거뒀다. 한동안 침체됐던 선박 수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반도체 수출은 역대 2위로 호황을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4월 통관 기준 수출액(잠정치)은 51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2% 올랐다고 1일 밝혔다. 수출액 기준으로는 2014년 10월 516억 달러 이후 역대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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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농단 묵인' 우병우 첫 재판…치열한 법리공방 예고
'비선 실세' 최순실(61)씨의 존재를 알고도 사안을 축소·은폐하려 시도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재판 첫 준비절차가 1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영훈 부장판사)는 이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직무유기, 특별감찰관법 위반, 국회 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우 전 수석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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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에서 내집 장만, 4번 이사하고 8년 돈 모아야
서울에서 내 집 장만을 하려면 4차례 전월세집을 옮겨 다니며 8년간 돈을 모아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국토연구원 2016년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생애 첫 집을 사는 데 걸린 기간은 평균 8년이었다. 전국 평균 6.7년보다 1년 이상 길다. 내 집을 사기까지 평균 4차례 이사를 했다. 서울 집 값은 연 소득 대비 8배 이상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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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전5기' 류현진, 973일 만의 승리…5⅓이닝 9K 1실점 호투
미국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왼손 투수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다섯 번째 도전 끝에 시즌 처음이자 973일 만의 승리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안타와 볼넷을 3개씩 내줬고 삼진을 올 시즌 최다인 9개(종전 7개)나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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