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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동남아 시장 개척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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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동남아 시장 개척 적극 나서

(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베트남과 태국에서 동남아 수출시장 개척 활동을 벌여 상당한 수출 계약 및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달 25~29일 국내 25개 농식품 수출기업이 참여하는 사절단을 이끌고 베트남과 태국을 방문했다.

김 장관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사절단 참여 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중국 시장의 위기를 동남아 시장 개척을 통해 기회로 바꿔달라"고 주문하면서 정부의 신(新)시장 개척 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김 장관은 베트남 롯데마트 남사이공점(1호점)에서 열린 'K-푸랜드(Foorand) 존' 개장식에 참석하고, 농식품부·한국식품산업협회·롯데마트 베트남 법인과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롯데마트 남사이공점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베트남 현지 롯데마트 전 매장(13개점)에 '한국 농식품 전용 판매관'이 설치된다.

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 수출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브랜드를 만들고, 해외에 진출한 유력 유통업체와 함께 안정적인 판매 플랫폼을 확보하는 모델이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 다른 국가에도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5~27일 진행된 호찌민 식품박람회에서는 베트남 식품 시장의 트랜드인 '간편·건강·고품질' 콘셉트에 맞춰 역대 최대 규모로 한국관(참가업체 42개사)을 운영했다.

또 베트남 호찌민 식품박람회와 쉐라톤 호텔에서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593건, 6천237만 달러의 수출 계약 및 상담 성과를 올렸다.

태국 방콕에서 28일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태국 뿐 아니라 인근의 인도, 라오스, 미얀마, 호주 등의 유력 바이어 44개사가 참여했다. 현장 수출 계약 4건, 수출상담 92건 등 총 2천194만 달러의 수출 계약 및 상담을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와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해 직접 세일즈에 나선 김 장관은 이번 출장을 통해 베트남 6천237만 달러, 태국 2천194만 달러 등 총 8천431만 달러의 수출계약 및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김 장관이 이번 출장 기간에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장관, 태국 농업협동부 장관과의 양자 면담을 통해 우리 농산물과 쇠고기 검역 협상의 신속한 진행을 요청해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또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장관과의 면담을 계기로 양국 품종보호 기관 간 식물품종보호 협력 MOU를 체결하고, 전문가 교류 등 후속조치를 통해 종자산업의 동반성장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passi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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