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좌투수 상대 또 결장…볼티모어, 양키스에 승리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또 벤치를 지켰다.
벅 쇼월터 감독은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양키 스카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방문 경기에 상대 선발로 좌완 조던 몽고메리가 등판하자 김현수를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
우타 외야수 조이 리카드가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볼티모어는 연장 혈전 끝에 7-4로 승리해 양키스와 3연전에서 2패 뒤 1승을 거뒀다.
볼티모어는 1회말 2사 후 맷 홀리데이에게 중월 솔로포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3회 2사 1,2루에서는 애덤 존스의 우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양키스가 3회말 체이스 헤들리에게 우전 적시타로 응수해 다시 2-1로 앞서갔다.
볼티모어는 6회 역전에 성공했다.
매니 마차도와 마크 트럼보의 연속 볼넷, 웰링턴 카스티요의 중전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트레이 맨시니의 3루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요나탄 스호프의 1타점 2루타로 역전에 성공한 볼티모어는 크레이그 젠트리의 유격수 땅볼로 한 점을 추가하며 추가했다.
하지만 정규이닝에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
양키스는 9회말 2사 만루에서 터진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2타점 동점 적시타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볼티모어는 9회말 2사 1,2루에서 보크 판정에 항의하던 쇼월터 감독이 퇴장당하는 악재도 있었다.
그러나 볼티모어는 연장 11회말 다시 힘을 냈다.
2사 1,2루에서 트럼보가 1타점 중전 적시타로 균형을 깼고, 카스티요가 우익수 쪽 2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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