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가출에 격분…70대 남성이 집에 불 질러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 연제경찰서는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김모(7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김씨는 이달 29일 오후 7시 10분께 부산 연제구 자택 1층 주방의 가스레인지를 켠 뒤 방석을 던져 불을 내 1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한 달 전 가출한 아내 탓에 화가 나서 그랬다"는 진술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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