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나눔카 예약 한 곳에서…통합 홈페이지 운영
나눔카 회원 150만명, 하루 평균 5천900명 이용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시 '나눔카' 사업자가 달라도 한 번에 예약과 정보 확인을 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승용차 공동 이용 서비스인 나눔카 통합 홈페이지(www.seoulnanumcar.com)를 5월 1일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쏘카, 그린카, 에버온 3개 사업자가 각자 운영하던 홈페이지가 통합된다.
회원가입이나 나눔카 운영 지점, 차량 정보, 요금 확인 등을 한 곳에서 할 수 있게 됐다.
다만 통합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을 하더라도 각 사업자별로 운전면허 정보와 이용요금 결제 카드를 추가 등록해야 한다.
서울시는 나눔카 홈페이지 개설 기념으로 5월 한달간 신규 회원 고객에게 2시간 무료 쿠폰을 준다.
3월 현재 나눔카 회원은 150만명, 하루 평균 이용자 5천900명이다.
1년 전에 비해 회원 60%, 하루 평균 이용자 40% 증가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운영지점 확대와 친환경 차량 확대, 차량 관리 강화 등으로 서비스를 개선할 방침이다.
서울시가 3월 나눔카 회원 8천9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용자 64%가 소유 차량이 없다고 답했다.
35.8%는 나눔카 이용 후 차량을 처분했거나 구매를 포기(연기)했다.
나눔카가 확산하면 59.1%는 차량 처분이나 구매 포기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이용 목적은 여가활동이 가장 많았다. 평일은 업무가 18.4%, 주말은 쇼핑이 13.6%였다.
만족도는 매우만족 28%, 만족 51.3%였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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