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는 제8기 시민감사관 100명이 28일 위촉장을 받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감사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제8기 시민감사관은 2019년 4월까지 2년간 무보수 명예직으로 봉사한다.
자치구와 공사·공단에 대한 종합감사에 참여하거나 위법·부당한 행정사항, 시민불편과 불만족 사항 등을 제보해 개선하게 한다.
광주시는 지난 3월 시민감사관 공모에 들어가 5개 자치구와 성별 균형 등을 고려한 뒤 100명을 위촉했다.
주요 분야는 건설, 문화, 보건, 복지, 환경 분야 등으로 전문가를 안배했다.
시민감사관 제도는 2003년 도입해 2년 임기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제7기는 300건 이상의 제보와 건의, 100여 건의 감사 참여의견을 냈다.
광주시는 2014년 민선 6기 출범 이후 50명인 시민감사관을 100명으로 확대했다.
윤장현 시장은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할 공직자의 자세는 물론 법과 제도, 시민의 기준과 부합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는지 깊이 살펴주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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