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인턴십 32명 사전교육 수료 "창업 목표로 노력할 것"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외동포재단은 해외 한상 기업에 파견할 인턴십 2기 36명에 대한 사전교육을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한상기업 면접을 통해 선발된 이들은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글래드라이브 호텔에서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2기' 교육을 받았으며, 5월 말까지 미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15개국의 26개 한상기업으로 파견돼 6개월간 인턴십을 진행하게 된다.
재단은 사잔교육으로 재외동포 사회와 한상에 대한 이해, 직무·소양, 해외 안전 수칙, 글로벌 매너 등에 대해 소개했다. 교육 기간에 인도에서 건축·인테리어 사업을 하는 김창현 AA Studio 대표의 '글로벌 자존'을 주제로 한 강연회도 열렸다.
대만의 온라인 게임 기업인 해피툭에 파견 예정인 최아름 씨는 교육 후 "장래에 중화권 시장을 무대로 비즈니스를 해볼 꿈이 있기에 인턴 기간 최선을 다해 배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르헨티나의 한상기업 비즈드래곤에서 6개월간 일하게 된 김승보 씨는 "어렵게 얻은 기회인 만큼 쓸만한 인턴이란 소리를 듣도록 주인의식을 갖고 근무하겠다"고 다짐했다.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청년의 해외진출은 우리 경제지평을 넓이는 중요한 발판이라 성공적으로 인턴십을 마치기 바란다"며 "의욕도 중요하지만 안전에도 각별히 주의해 사고가 없도록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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