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 직판매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메디포스트[078160]는 그동안 동아에스티[170900]가 판매해 온 자사 줄기세포 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을 앞으로 직접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2010년 12월 동아에스티와 카티스템의 국내 독점 공급 및 판매 계약을 맺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 후인 2012년 4월부터 이달까지 국내 영업을 동아에스티에 맡겨 왔다.
판매 계약 종료에 따라 메디포스트는 6월 말까지 인수인계를 마치고 동아에스티로부터 영업권을 넘겨받아 자체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자체 영업부서를 신설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자체 판매로 줄기세포 치료제의 연구개발과 제조 및 영업 마케팅까지 통합적으로 운영하게 됐다"며 "제품의 효율적 관리 및 출하가 용이해져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메디포스트에 따르면 카티스템은 제대혈(탯줄혈액)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원료로 만든 줄기세포 치료제다. 퇴행성 또는 반복적 외상에 의한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연골 치료에 쓰인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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